유냔히도 짧은 북해도의 가을.
꽃도 지고 이제 차가운 바람이 살살 불어 올 때 즈음에
비에이의 한 언덕에 찾아갔다.
거기에는 해바라기 한 그루가 외롭기 서있었다.

모두 꺾였는데 왜 혼자 서있었는지.

Hokkaido, Biei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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