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하지 못하는 6가지 징크스

 

징크스 첫번째: 유럽 국가는 유럽 외의 대륙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해당국: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 독일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갈

 

현재까지의 월드컵은 유럽 이외의 대륙에서 여덟번 개막 했었다. 남미, 북중미, 아시아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유럽국가가 우승을 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4년 전 독일 대회에서 브라질에 이어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룬 이태리도, 3번의 우승 경험을 가진 독일 (서독일 시절도 포함)도 모두 유럽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실현한 것이다. 사상 첫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어웨이에서는 못이기는 징크스를 유럽 국가들을 깰 수 있을 것인가.

 

유럽 이외에서 개최된 대회와 그 우승국

 

 개최국

 우승국

   1회 1930년

 우루과이

 우루과이

 4회 1950년 

 브라질

 우루과이

  7회 1962년

 칠레

 브라질

  9회 1970년

 멕시코

 브라질

  11회 1978년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13회 1986년

 멕시코

 아르헨티나

 15회 1994년

 미국

 브라질

 17회 2002년

 한국 일본

 브라질

 

징크스 두번째: 연패는 무리

해당국: 이태리

 

62년 대회의 브라질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 62년의 브라질 이외라면 38년 대회의 이태리가 유일하다. 이 사실만으로도 연패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4년이라는 시간은 팀의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전과 같지 않은 4년 전의 우승 멤버를 중심으로 이번 대회 연패를 노리는 이태리도...

 

과거 10년 디펜딩 챔피언은...

 

 대회

전 우승자

성적 

1970 

 잉글랜드

 8강

 1974

 브라질

 4위

 1978

 서독일

 8강

 1982

 아르헨티나

 8강

 1986

 이태리

 16강

 1990

 아르헨티나

 준우승

 1994

 독일

 8강

 1998

 브라질

 준우승

 2002

 프랑스

 그룹 리그 탈락

 2006

 브라질

 8강

 2010

 이태리

 ?

 

징크스 세번째: 죽음의 조에서는 우승팀이 나오지 않는다.

해당국: 브라질 포르투갈 독일

 

월드컵에서는 강국이나 실력국이 함께 짜인 "죽음의 조"가 태어나는 걸 목격 할 수 있다. 02년 대회의 F 조, 전 대회의 C 조가 그 대표적이다. 이렇게 어려운 조에 들어간 나라들은 이미 그 시점에서 큰 핸디켑을 갖고 시작한다. 실제로 죽음의 그룹이라고 불리는 조, 혹은 그에 비슷한 접전이 예상되는 조에서 우승한 나라는 근례에 하나도 없다.

그리고 이번 대회 역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가 함께 죽음의 조를 탄생시켰다.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세 나라와 함께 짜인 독일도 포함해서 과연 그들의 우승을 향한 길은 멀게 느껴질 것이다.

 

과거 대회의 죽음의 조

1994년 대회 그룹 E

 순위

국가 (승점) 

성적 

 1

 멕시코 (4)

 16강

 2

 아일랜드 (4)

 16강

 3

 이태리 (4)

 준우승

 4

 노르웨이 (4)

 그룹 리그 탈락

 

2002년 대회 그룹 F

 순위

 국가 (승점) 

 성적 

 1

 스웨덴 (5)

 16강

 2

 잉글랜드 (5)

 8강

 3

 아르헨티나 (4)

 그룹 리그 탈락

 4

 나이지리아 (1)

 그룹 리그 탈락

 

2006년 대회 그룹 C

 순위

  국가 (승점) 

 성적 

 1

 아르헨티나 (7)

 8강

 2

 네덜란드 (7)

 16강

 3

 코트디부아르 (3)

 그룹 리그 탈락

 4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0)

 그룹 리그 탈락

 

징크스 네번째: 우승 미경험국은 자국에서 밖에 우승 못한다.

해당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는 일곱 국가. 흥미로운 건 그 중 다섯 나라가 첫 우승을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했다는 것이다. 특별히 출장국이 많아 지고 우승 까지의 길이 멀어진 최근은 첫 영광을 타국에서 우승한 케이스는 없다.

이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이터다. 이기는 방법을 모르는 우승 미경험국가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손에 넣을 가능성은 여러가지 면에서 자국이 아닌 이상 힘들다.

 

역대 우승국이 첫 우승한 대회는?

 우승 경험국

첫 우승한 대회 

 우루과이

 1930 우루과이 대회

 이태리

 1934 이태리 대회

 독일

 1954 스위스 대회

 브라질

 1962 칠레 대회

 잉글랜드

 1966 잉글랜드 대회

 아르헨티나

 1978 아르헨티나 대회

 프랑스

 1998 프랑스 대회

 

 

징크스 다섯 번째: 그룹 H의 나라들은 결승전 까지 못간다.

해당국: 스페인

 

A-H의 여덟개로 나누어져 그룹 리그가 진행되게 된건 출장국 32개로 늘어난 98년 대회 때 부터다. 24개국이 경쟁하던 86~94 대회 까지는 그룹이 두개 없는 A~F 까지 였다. 무시 할 수 없는 것은 86년 대회 이후 대회에 가장 늦게 등장하는 조, 즉 현재의 H조, 94년의 F조에서 부터는 우승도 그렇고 결승에 진출한 나라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런 그룹을 돌파한 나라들은 그룹 3차 시합을 마치고 16강 시합 까지의 기간이 별로 없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어려운 일정이 발목을 잡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징크스 여섯 번째: 컨페데레이션 컵 우승국은 우승 할 수 없다.

해당국: 브라질

 

컨페데레이션 컵이 FIFA 주체가 된 97년의 3번째 대회 이후, 컨페드컵 우승국이 1년 후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룬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아직 역사가 짧고 데이터로서는 불충분한건 확실하지만 남아공에서 열렸던 작년의 컨페드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룬 브라질에게는 무시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역대 컨페데레이션 컵 우승자의 월드컵 성적

 브라질

 97년 컨페데레이션컵 우승 -> 98 월드컵->

 준우승

 프랑스

  01년 컨페데레이션컵 우승 -> 02 월드컵->

 그룹 리그 탈락

 브라질

  05년 컨페데레이션컵 우승 -> 06 월드컵->

 8강

 브라질

  09년 컨페데레이션컵 우승 -> 10 월드컵->

 ?

 

 

!!!!!!!!!!!!!!!!!!!!

6개의 징크스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나라가 아르헨티나이다. 실제로 나이지리아, 한국, 그리스와 함께 있는 조를 탑으로 돌파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16강 이후의 상대도 운이 좋다면 찬스는 충분히 있다. 독일이 그룹 1위를 놓치게 된다면 기회는 더 커질 것이다. 게다가 한가지 더있는데 아르헨티나가 징크스를 피해 우승 할 거라는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 62년 대회 부터 우승국을 본다면 패턴을 볼 수 있다. 남미의 두 대국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일정한 주기로 교대로 우승을 하고 있다. 이 주기에 맞는다면 이번 대회의 우승은 아르헨티나. 흥미로운 데이터다.

 

WSD紙 2010년 6월 3일 316호

번역 Isao (http://joshsarm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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