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마이 홈 파파


나는 시골 사람이다라는 본인의 말이 죠셉 과르디올라 라는 사람을 어느정도 표현한다.


펩이 태어난 곳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카탈루냐주에 있는상트페도르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다. 그의 아버지 발렌티는석공인으로서 결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나지는 않았지만 충실한 아버지로 부터 그는 노력과 근성 그리고 자기희생의 정신을 배웠다고 한다.


펩이 자란 생가는 그가 바르사의 선수로서 탑팀에 데뷔할 때에 곧 아버지가 팔았다고 한다. 현재는 모로코계 가정이살고 있고 마을에서 명소가 되어있다. 마을의 촌장인 라우라 비라그라에 의하면 관광객으로 부터 펩의 집은 어디에요?” 라고 자주 질문을 받아 관광루트에 정식으로 포함했다고 한다.펩은 어릴적 추억이 가득한 이 집을 다시 구입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한다.


펩에게 축구의 눈을 띄게 해준건 아버지 발렌티였다.

어릴 적은 플라티니의 팬이었지.실제로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버지로 부터 어떤 선수인지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게 되었어. 승리하는것 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추구하는 나의 축구는 아버지에 의해서 형성된 부분이 많아.”


바르사의 감독으로서 매일 이런저런 압박을 받는 펩에게있어서 마음의 쉼터인 가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다. 부인 크리스티나의 사이에는장녀 마리아 (10), 장남 마리우스 (8) 차녀 발렌티나 (3)가 있다. 막내 발렌티나는 클럽이 펩에게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확정 했던 날에 태어났다. “나는 아기들이 너무 좋아. 부인이 허락한다면 얘들은 몇명이라도 원한다구.”


펩에게 있어서 세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최대의 활력소이다. 바르사의 감독이 되면서 생각보다 가족과 시간을 못보내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늦게 귀가하더라도 다음 날 아침 일찍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일어나서 그들을 학교까지 바래다 주며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 펩이 자신의 차로 아이들을 바래다주는 것은 일상적인 광경으로 주변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사인 받으려고엄청 몰렸었는데 지금은 매우 평범하게 그를 대하고 있지장녀 마리아의 절친의 아버지로서 과르디올라 일가와가족 나들이를 즐기는 마리오나 씨는 말한다.


이런 모범적인 마이 홈 파파인 펩이 장남 마리우스와재미있응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년 전 쯤이었을까.마리우스에게 최근 힘이 없어 보이는데 왜그러니?’ 라고 물었지. 대답을 안하길래 귀찮게 계속 물었더니 드디어 입을 열더군.  그의 한마디는 아빠,에투가 인테르로 가서 쓸쓸해라고 하더군 (웃음). 지금은 에투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마리우스와 함께 응원하고 있어.”


펩에게 있어서 마리우스가 소속한 바르사 에스콜라 (바르사가 주최하는 축구학교)의 시합을관전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자신의 스케줄이 없는한 반드시 아들을 응원하러 간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즐겁게 플레이 하면 그걸로 좋아.” 라고 하는 그의 모습은 아이의 성장을따뜻하게 보호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것이었다.

부인 크리스티나와 만난것은 펩이 아직 바르사의 선수로서플레이 할 때였다. 바르셀로나 외곽의 만레사라고하는 마을에있는, 그녀의 가족이 영업하는 부티크에 들렸던게 계기가 되었다.


바지를 사러 갔었는데 그녀의모습을 본 순간 마음을 뺐겼었지. 말 그대로 한눈에 반한거야. (웃음)”


크리스티나는 그 후에 대학교에 통학하며 저널리즘을전공하였고 재학 중에 인턴으로서 바르셀로나의 TV, “TV3”의 방송에 출현한 적도 있다. 그 후에는 펩과 만난 부티크에서 가족의 사업을 돕기 시작하였고그로부터 곧 펩과 결혼, 세 명의 아이들을 낳았다.


크리스티나는 약 3개월 전에 바르셀로나의 유명거리인 그라시아 거리에 알마니,프라다, 돌체&가바나와 같은 일류 브랜드를판매하는 부티크를 오픈했다. 부인이면서 세 자녀의 어머니, 그리고 비지니스세계에서도 그녀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시합을 보면 알겠지만 펩은 늘 보기 좋은수트를 멋나게 착의 하고 있다. 그의 탁월한 패션 센스는 크리스티나에의해서 나온다고 한다.



#2010년 11월 둘째주 WSD지에 실린 글입니다.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http://joshsarm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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