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바이크를 타고 캄보디아의 시골 길을 달리고 있었다.

시끄러운 모터 소리 때문인지 길목에 아이들이 모여서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계속 달리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고.


도중에 잠시 쉬려고 바이크를 세웠다.

또 아이들이 몰려온다. 손 흔들며.


바이크도 멈췄겠다 함께 사진도 찍었다.

함께 사진 찍으려하니 매우 부끄러워 하더라.


손 흔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이 남아있다.

내 손도 더 흔들어 줄걸...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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