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le Sap, 톤레샵 호수에 갔었다.
캄보디아에 있는 수상마을이다.
내가 타고 있던 보트 옆으로 한 가족 일가가 타고 있는 작은 보트가 찾아왔다.
베트남 사람들이었다.
아빠는 노를 젖고 있었고 엄마는 나를 보며 원달라... 라고 말했고
첫째는 뱀을 안고 구경하라는듯 나를 쳐다보았고
둘째는 훨씬 어려서 아빠 옆에서 앉아만 있었다.

지갑을 열어 일불을 꺼내 주었다. 매우 밝은 표정으로 고맙다고 하고 지나갔다.
계속 보트를 타고 구경하는데 몇번 마주칠 때 마다 손은 흔들며 고맙다고 한다.

톤레샵. 보트 위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고가는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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